필라테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이다. 이제 필라테스는 재활을 기반으로 운영을 하다보니 시니어 회원분들이 특히 많으시고, 시니어 분들은 젊은 회원님들의 체형 교정과는 달리 자세 교정보다 통증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기능’에 집중하여 운동을 하고 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신체의 활동력이 점차 퇴화하는 노화를 피할 수 없고, 노화가 진행이 되면서 신체의 생리적 기능의 감퇴, 만성질환 동반이 되며 신체적인 문제 뿐만 아니라 심리적 문제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고령자들의 자세 변화는 복부와 가슴 근육의 단축으로 구부정한 자세로 라운드 숄더가 생기고 또 허리부위의 근육이 약화되어 복부 돌출로 상반신이 뒤로 젖힌 자세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이처럼 양쪽 하지의 불균형으로 인한 변화가 생길 깨 균형 능력이 상실되면서 낙상의 원인이 되며, 근육의 비대칭과 유연성의 불균형은 무게 중심의 위치를 편향되게 만들어 낙상 위험을 증가 시키게 된다. 특히 70세 이상이 되면 추락이나 미끄러짐으로 인해 입원하는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한다. 고령자에서 가장 흔한 손상원인은 추락이나 낙상(60.9%)인데,이는 교통사고(19.1%)보다 3배나 높으니 얼마나 많은 낙상 사고가 있는지 알수있다.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을 통해 근력 및 균형 감각을 필수로 향상시켜 주어야 한다.
시니어 필라테스는 짧아진 전면부의 흉근이나 늑간근 등은 부드럽게 마사지하여 풀어주고, 약해진 후면부의 기립근, 둔근, 광배 등은 강화를 시켜주는게 중요하다.
가슴근육을 스트레칭을 할때 일반적으로 바렐위나 폼롤러 혹은 스파인코첵터로 Back extension 시켜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시니어 분들은 자세가 나오지 않을 뿐더러 전방머리자세로 인해 상체를 뒤로 젖혔을때 머리와 목이 불편할 수 있으니 이부분을 고려하여 스트레칭을 진행한다. 또한 시니어분들은 코어 자체가 많이 약하신 분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소도구를 적절히 이용하여 동작의 난이도를 조절하여 낮은 난이도부터 차근차근 진행한다. 시니어 분들은 처음부터 기구에 올라가 동작을 진행 하기가 어려움이 많을 수 있고, 기구위에 올라가 동작을 바로 진행하기 보단 매트 위에서 먼저 동작을 선행하여 움직임을 인지시켜 준 후 기구에서 운동을 진행한다.
시니어에게 필요한 건, 정형화 된 자세보다는 일상의 운직임을 통증없이 원활하게 수행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 이 가장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