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포근한 날씨에 야외로 라운딩 나가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골프는 현대사회에서 누구나 접할 수 있는 대중 스포츠로 점점 퍼져가고 있는데, 실제로 국내 골프 인구는 600만명을 훌쩍 넘어서고 있고, 스크린 골프 라운드 횟수는 무려 8000만회를 넘어선다고 한다. 이제 골프는 야외 뿐만 아니라 실내 스포츠로도 자리 잡고 있다.
지금은 골프장 및 골프연습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동시에 젊은 연령대의 신규유입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황이다. 구시대에서 회장님과 임원들이 즐기는 또는 부잣집 사람들이 즐기는 스포츠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인식되고 있다.
골프를 더 잘 치기 위해서는 어떤 접근을 해야하는지 알아보겠다.
우선 모든 스포츠는 다치지 않고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 통증 없이 안전하게 운동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예방법을 알고 노력을 해야 한다.
골프는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운동이다. 반복적인 스윙과 기울어진 자세로 인하여 몸의 불균형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스윙이 흔들리거나 비거리가 고민거리로 작용하게 된다. 골프는 실력, 체력도 중요하지만 코어의 안정성과 유연성 없이는 라베(최고 기록) 갱신이 어렵다. 골프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신체의 밸런스와 코어 힘, 유연성이 뒷받침 되어야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특히 남성분들은 유연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등이 뻣뻣해서 스윙 시 팔을 과하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렇게되면 결국 힘이 많이 들어가는 어깨와 손목, 팔꿈치와 같은 부위에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
골프에 최적화된 운동은 바로 필라테스이다.
필라테스는 여러 단점을 보완하고 기본기를 채워주면서 골프에 최적화된 몸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요즘에는 골프 필라테스라는 신용어도 생길 정도로 골프를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 필라테스를 많이 찾고 있다. 골프 필라테스를 하게 되면 얻는 효과는 다음과 같다.
- 코어 강화로 거리와 정확도가 향상
- 유연성의 증가로 부드러운 스윙이 가능
- 스윙 시 균형있는 체형을 유지
- 부상을 예방 (허리/어깨/손목/팔꿈치 보호)
필라테스는 골프에서 꼭 필요한 근육들을 활성화 시켜준다. 특히 스윙 시 가장 중요한 코어, 하체 안정성, 어깨 가동성을 키워준다. 코어는 우리 몸의 중심으로써 코어를 강화하게 되면 균형 잡힌 하체를 만들고, 허리를 보호 해준다. 골프에서는 허리를 강하게 비트는 동작이 많은 만큼 허리 주변부를 강화 시켜서 부상 없이 운동을 즐겨야 한다. 또한 코어 강화와 하체가 안정되면 미스샷도 현저히 줄어들게 된다. 그다음으로 날개뼈 주변 근육을 강화 시키면 스윙이 훨씬 부드러워진다. 어깨의 유연성이 부족하면 백스윙 크기가 작아지면서 비거리가 줄어들게 된다.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유연성 및 등, 날개뼈 주변 운동이 필수이다.
골프 필라테스를 하면 근육이 유연해지면서 몸이 더 가벼워진다. 결과적으로 스윙이 부드러워지고, 힘이 더 정확하게 전달된다. 또한 한쪽으로만 발달, 변형되는 신체에 밸런스를 맞추어 균형 있는 몸으로 만들어 준다.
인천 만수동에 있는 이제필라테스 박소영 원장은 “골프 필라테스는 곧 재활 필라테스입니다. 막연히 골프연습만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닌 골프를 위한 운동을 해서 최적화된 몸을 만들어 주셔야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꺼예요.”라며 “저희 센터에도 골프를 위해 필라테스 운동을 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필라테스를 한 후로 성적이 훨씬 더 잘 나오신다고 해서 저희 강사들도 골프를 위한 프로그램을 계발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골프를 더 잘 치고 싶은 사람들에게 부상을 방지하고, 균형 잡힌 몸을 만들고 더 좋은 성적을 만들어 줄 필라테스를 추천한다.
